AI의 대부가 경고한 진실: 수익을 내려면 인간을 대체할 수밖에 없다
AI의 대부 Geoffrey Hinton이 Bloomberg 인터뷰에서 밝힌 AI 산업의 수익 구조. 인간 노동 대체 없이는 투자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냉혹한 진실과 그 의미를 탐구합니다.AI의 대부가 경고한 진실: 수익을 내려면 인간을 대체할 수밖에 없다
AI의 대부 Geoffrey Hinton이 Bloomberg 인터뷰에서 밝힌 AI 산업의 수익 구조. 인간 노동 대체 없이는 투자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냉혹한 진실과 그 의미를 탐구합니다.요새 식품 관련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정리.
간편한 비건 음식을 포함한 초가공식품은 전투식량이 기원으로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음식이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일부 군인을 제외한 과노동에 시달리는 인간을 병들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쟁기를 바탕으로 성장한 자본화된 식품과학의 흐름 상 제일 가난한 사람을 비롯한 취약계층, 임금노예에게 저렴한 음식이자 소울푸드로 포장된 채 유통되고 있는 것 같다. 이걸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과하게 일부 사람들에게 살을 빼지 못한 것은 게으름의 징표라는 메세지를 주는 것은 심각한 낙인일 것이다.
> 지난 몇 달간 광장에서 다른 사회를 열자고 외쳤던 목소리들을 다시 떠올려본다. 우리가 바라는 사회, 우리가 우리 삶과 이 사회의 주인인 사회는 장애인도 한 명 한 명의 주인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일 것이다. 그런 사회가 한 번의 선거나 몇 개의 정책만으로 이뤄질 리는 없다. 이윤을 최우선으로 수호하는 목소리를 잠재우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이 사회를 바꿔내는 것은 결국 우리의 눈부신 연대뿐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권리를 위해
출처 : 손진 https://naver.me/x67pyjDo
일곱 번째 이야기, ‘상품’의 유혹 - ‘알 게 뭔가요?’ 조광복(전)청주노동인권센터 상담활동가 1.20대 나이에 공장을 다녔습니다. 1990년대였으니 지금만큼의 자동화는 덜 되었겠지요. 자동차 에어컨에 들어가는 부속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였습니다. 나는 가공반에 소속되어 니플(암나사와 암나사를 연결하는 배관의 이음매)을 만들었습니다. 알루미늄 소재에 나사선을 내는 일입니다. 주야 교대로 하루 12시간 일했는데요. 밤을 새며 36시간 연속 노동을 하는 철야도 일주일에 두 번씩 ‘죽지들 않고’ 했습니다. 나사선을 가공하기 위해 하루 종일 서서 기계 속에다 알루미늄 소재를 넣었다 뺐다 넣었다 뺐다 하기를 반복했어요. 그렇게 해서 나오는 생산량이 하루 12시간 중 식사시간과 휴게시간 2시간을 빼고 10시..
>분명한 것은 우리가 재테크를 거부할 때조차도, 거대금융기관의 계좌를 흘러 다니는 우리의 돈은 전쟁과 환경파괴에 사용되고 자본을 위한 이윤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이는 진실로 중요한 문제이다. 금융은 체제의 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의 관계와 삶, 욕망을 빚어내며 체제를 확대 재생산하는 나날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사고는 없다”
자연재해가 아닌 이상 인간이 만든 환경—도시, 도로, 공장 등등—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예방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기업과 국가가 책임을 지고 환경 개선과 규제를 위한 예산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기업은 이미 지난 수십여 년 간 국가와 정치, 제도를 해킹하고 ’규제가 경제를 옥죈다‘는 자본주의적 프로파간다를 내세우는 한편으로 노조를 약화시키고 피해자들에게 낙인을 찍는 등 이익을 위해 우리의 환경을 위험하게 만들었다.
’사고‘는 정치적·사회적 문제이다. 우리는 규제를 늘리고 안전한 인프라 구축 등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피해자와 인종주의 등 나쁜 충동에 대해 직시해야 한다.
대강 이런 내용의 책이었다. 10.29 참사 2주기에 어떤 ’사고‘는 예방가능하고 이미 발생한 사고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다시 생각해본다. 확실한 건 현 정부와 권력은 사고 예방에는 실패하고 당장의 책임회피와 은폐에는 성공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