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몇 달간 광장에서 다른 사회를 열자고 외쳤던 목소리들을 다시 떠올려본다. 우리가 바라는 사회, 우리가 우리 삶과 이 사회의 주인인 사회는 장애인도 한 명 한 명의 주인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일 것이다. 그런 사회가 한 번의 선거나 몇 개의 정책만으로 이뤄질 리는 없다. 이윤을 최우선으로 수호하는 목소리를 잠재우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이 사회를 바꿔내는 것은 결국 우리의 눈부신 연대뿐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권리를 위해
출처 : 손진 https://naver.me/x67pyjDo

#연대 #장애인 #인권 #천주교 #탈시설 #혜화동성당 #자본주의 #정치

네이버

재개발류의 이름을 단건 유산자가 과실을 따먹고 여유가 없으면 뺏기는 일이 반복되네요. 아무리 금액으로 표시되는 숫자가 늘어난다 해도 삶의 질은... #재개발 #자본주의
>제가 항상 사람들한테 말하는 건데요.
사회주의는 성공했으나 자본주의는 항상 실패했다는 사실이에요.
우리는 사회주의적 처방이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을 경험했어요. 그러나 자본주의적 질서는 지금까지 철저하게 실패해 왔어요.
자본의 지배하에서 노동자는 항상 일자리와 집을 잃었잖아요.
https://x.com/binglee77/status/1898732674032021521
#사회주의 #자본주의
빙글이(조찬우) (@binglee77) on X

제가 항상 사람들한테 말하는 건데요. 사회주의는 성공했으나 자본주의는 항상 실패했다는 사실이에요. 우리는 사회주의적 처방이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을 경험했어요. 그러나 자본주의적 질서는 지금까지 철저하게 실패해 왔어요. 자본의 지배하에서 노동자는 항상 일자리와 집을 잃었잖아요.

X (formerly Twitter)
>때론 맛으로, 때론 비주얼로, 때론 기능으로, 때론 로켓 속도의 배송으로... 상품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유혹하지요. 그렇긴 해도 생각을 ‘잃’지는 맙시다. 상품의 유혹은 ‘알 게 뭔가요?’의 다른 표현이니까요.
아프리카 선주민들이 부당하게 삶터에서 쫓겨났는지, 이산화탄소를 잔뜩 배출해 기후위기에 일조했는지, 공장 노동자들이 병들었는지, 원재료라고 표기된 목숨붙이 들이 학대 받는지, 로켓 속도로 배송하느라 유통 노동자들이 죽어나가는지... ‘알게 뭔가요?’
https://poom.nodonged.org/349
#노동 #상품 #자본주의
[조광복의 노동상담 이야기] 일곱 번째 이야기, ‘상품’의 유혹 - ‘알 게 뭔가요?’

일곱 번째 이야기,  ‘상품’의 유혹 - ‘알 게 뭔가요?’ 조광복(전)청주노동인권센터 상담활동가  1.20대 나이에 공장을 다녔습니다. 1990년대였으니 지금만큼의 자동화는 덜 되었겠지요. 자동차 에어컨에 들어가는 부속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였습니다. 나는 가공반에 소속되어 니플(암나사와 암나사를 연결하는 배관의 이음매)을 만들었습니다. 알루미늄 소재에 나사선을 내는 일입니다. 주야 교대로 하루 12시간 일했는데요. 밤을 새며 36시간 연속 노동을 하는 철야도 일주일에 두 번씩 ‘죽지들 않고’ 했습니다. 나사선을 가공하기 위해 하루 종일 서서 기계 속에다 알루미늄 소재를 넣었다 뺐다 넣었다 뺐다 하기를 반복했어요. 그렇게 해서 나오는 생산량이 하루 12시간 중 식사시간과 휴게시간 2시간을 빼고 10시..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분명한 것은 우리가 재테크를 거부할 때조차도, 거대금융기관의 계좌를 흘러 다니는 우리의 돈은 전쟁과 환경파괴에 사용되고 자본을 위한 이윤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이는 진실로 중요한 문제이다. 금융은 체제의 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의 관계와 삶, 욕망을 빚어내며 체제를 확대 재생산하는 나날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https://www.newscham.net/articles/110656

#금융 #자본주의 #재테크

참세상::금융은 체제의 문제다!

금융은 지금 여기서 각자가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소이며, 다양한 전환의 실험과 운동을 연결하는 구체적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체제전환,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은 지금 여기서, 다른 욕망과 다른 관계, 다른 우리를 만드는 구체적인 대안 금융의 실천과 동시에 진행되어야만 한다.

참세상

“사고는 없다”

자연재해가 아닌 이상 인간이 만든 환경—도시, 도로, 공장 등등—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예방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기업과 국가가 책임을 지고 환경 개선과 규제를 위한 예산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기업은 이미 지난 수십여 년 간 국가와 정치, 제도를 해킹하고 ’규제가 경제를 옥죈다‘는 자본주의적 프로파간다를 내세우는 한편으로 노조를 약화시키고 피해자들에게 낙인을 찍는 등 이익을 위해 우리의 환경을 위험하게 만들었다.
’사고‘는 정치적·사회적 문제이다. 우리는 규제를 늘리고 안전한 인프라 구축 등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피해자와 인종주의 등 나쁜 충동에 대해 직시해야 한다.

대강 이런 내용의 책이었다. 10.29 참사 2주기에 어떤 ’사고‘는 예방가능하고 이미 발생한 사고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다시 생각해본다. 확실한 건 현 정부와 권력은 사고 예방에는 실패하고 당장의 책임회피와 은폐에는 성공했다는 것.

#독서 #감상 #정치 #자본주의 #경제

일론머스크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재산을 일정이상 모으는 것은 어떤 면에서 망가진 사람만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본주의 #재산
>‘표현의 자유’는 온라인 공간에서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편향된 자유와 편향된 피해가 온라인 공간에서 지속되고 있으며, 온라인 성착취 피해 경험자와 소수자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대가를 지게 된다. 이 온라인 공간을 운영하고 그로 인해 이윤을 창출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 공간을 성평등하고 안전하게 만들 책임이 있다.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1326
#양준호 #플랫폼 #정치 #성착취 #음란 #위디스크 #파일노리 #자본주의 #표현의자유
온라인 성착취 카르텔은 끝나지 않았다 [특별기고]

지난 7월 25일, 웹하드 카르텔 주범 양진호의 2심 선고가 진행되었다. 이날 양진호에게는 5년 형이 선고되었으며, 범죄 수익에 대한 몰수 및 추징은 없었다.웹하드 카르텔은 웹하드 사이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실소유하고 해당 웹하드를 필터링했던 업체 ‘뮤레카’까지 실소유한 양진

여성신문

#경기도 #서울중심주의 #지역화폐 #자본주의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908580225

내년에는 경기도 지자체가 추진하는 지역화폐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서울 중심의 경제 시스템에서 자립하기
위한 지자체의 경제• 생계 기반 유지 시스템이 국가 권력에 의해 언제든지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씁쓸하네요.

지역화폐 ‘錢錢긍긍’… 내년 정부 예산 0원

내년도 정부 본예산안에 지역화폐 국비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으면서 경기도가 사업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만큼 도민에게 줄 수 있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인데, 도는 이와 관련한 정부 예산이 살아난 전례를 감안, 상황

경기일보

#도서_발췌 #차가운계산기 #사회과학 #경제학 #자본주의 #금융자본주의

<차가운 계산기(부제: 경제학이 만드는 디스토피아, 윈제: I SPEND, THEREFORE I AM)/지은이: 필립 로스코, 옮긴이: 홍기빈, 출판사: 열린책들>의 내용 발췌

누구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은 그 대가로 무엇인가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전혀 없는 이타적인 행동이다.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것은 선물을 받은 이의 얼굴에서 환하게 번지는 미소일 뿐이다. 물론 우리 점잖은 독자께서는 이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이 선물 뒤에 무슨 뜻과 의도가 숨어 있으며 선물을 받으면 거기에 엮인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인류학자들이 오랫동안 우리에게 말해 온 바이지만, 선물을 준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여러 가지 의무를 발생시킨다. 선물이라는 것은 현물의 답례를 요구하게 되어 있으며, 개인들은 이 상호성의 사슬 속에서 관계를 맺게 된다.

경제적 거래는 바로 이러한 상호성의 사슬이 끊어져 있는 거래이다. 재화나 서비스의 대가로 돈을 건네주게 되면 그 외의 인간적 유대는 강화되기는커녕 모두 끊어져 버리고 만다. 어떤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그 물건의 주인은 다른 사람으로 바뀌며, 그 물건에 대해 이전에 존재했던 노동, 시간, 권리 등의 청구권들은 모조리 사라지게 된다. 당신과 당신의 사랑하는 이와는 달리, 경제적 거래의 쌍방은 거래가 끝나면 영영 다시 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