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경제의 무게

한 번 사던 소프트웨어, 이제는 매달 결제 한때 소프트웨어는 한 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소유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이나 영상 서비스뿐 아니라, 사무용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저장소, 각종 생산성 앱까지 모두가 구독 요금을 요구합니다. 겉으로 보면 월 5천 원, 1만 원 정도로 부담 없어 보입니다. […]

https://purengom.com/2025/09/05/%ea%b5%ac%eb%8f%85-%ea%b2%bd%ec%a0%9c%ec%9d%98-%eb%ac%b4%ea%b2%8c/

나는 그래도 젊은 사람이라, #앱 하나 설치하려고 다른 앱을 지우고 수시로 앱 캐시들을 정리하는 번거로운 짓들을 하면서도 용량이 극도로 부족한 스마트폰을 소중하게 아껴서 오래오래 잘 쓸 수 있다. 사진도 잘 안 찍고 찍어야 할 때는 사진을 적은 용량으로 처리해서 바로 백업할 수 있는 #캠스케너 같은 앱을 많이 쓴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스마트폰과 각종 앱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할 수가 없다.. 어르신들에게는 어떤 앱이든 원하는대로 설치할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는 무한한 공간의 스마트폰이 솔직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어떤 계정이나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고도 모든 것이 저절로 백업되어야.. 후..

#스마트폰

#트위터 #앱 삭제하니 사용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그리고 웹으로 가끔 들어갈 때마다 정신 건강에 해로운 일들이 트위터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앱으로 트위터를 하는 동안에는 늘 그런 나쁜 영향을 받고 있었다는 걸 잘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음. 나쁜 영향을 인지하더라도 계속 트위터를 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벗어나지 못했고.

목요일에 #블루스카이 설치하고 이틀 지났는데, #앱 로딩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잘 안 쓰게 됨. 기껏 접속해도 사진 업로드하려니 잘 안 되고..

어차피 SNS 사용량을 줄이려고 #트위터 앱도 삭제한 것이니 안 하면 된다.

불편하면 하지 말고, 되는 것도 더 불편하게 만들기 #실천

#블루스카이 앱은 #앱 캐시를 삭제하면 다시 접속하는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앱 데이터를 삭제하면 로그아웃이 된다.. 이 점은 #마스토돈 공식 앱과 같네.

#트위터 앱은 앱 데이터를 삭제해도 다시 접속하면 바로 로그인이 되서 편하다. 기기에 계정 정보가 저장되니.

그 덕에 심심하면 앱 데이터를 삭제하곤 했는데. 그러면 타임라인이 새로 만들어져서 알고리즘에 최근 활동이 반영되어 못 봤던 트윗이 보이기도 한다. 봤던 트윗이 다시 뜨기도 하지만.

#티빙 #앱 삭제하고 #정부24 설치함..

#앱 데이터와 캐시를 삭제해서 공간을 확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앱을 설치하거나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 공간이 없으면 설치도 업데이트도 안 된다.

이번엔 이 정도 공간 확보로 충분히 리슨 앱을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새로운 앱을 설치하려면 보통 이 정도 공간 확보로는 안 되고 다른 앱을 지우거나 갤러리를 정리하는 등 임시적인 조치가 더 필요하다.

그래서 내 스마트폰에 유용한 앱들이 별로 없다. 마스토돈도 공식 앱만 쓰는 이유는 용량이 정말 작아서.

기본 사진 편집 앱도 공간이 부족하면 작동하지 않아서, 사진 편집을 할 때마다 이렇게 저장소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건 15.47 GB 정도로만 용량을 유지하면 되니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용량 확보가 안 될 때도 많다. 급하면 시스템 앱 중에서 캐시를 지워서 할 일을 하는데 금방 바로 캐시가 생긴다.

설명하자니 엄청 복잡하고 불편해 보이는데, 그냥 늘 #틈틈이 하는 일이니 꼭 그렇지도 않다.

스마트폰 내부 저장소 16 GB 중 #앱 캐시나 데이터를 '복구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까지 지우니 15.35 GB가 나온다. 보통 15.4 GB 내외인데 이번엔 낮은 편.

캐시와 데이터 모두 지우는 앱
- 크롬, 트위터, 드롭박스, 듀오링고, 스트라바, 알파카 (킥보드)

캐시만 삭제하는 앱
- 카카오톡, 리슨, 마스토돈 (공식), 멜론, #티빙, 아웃룩 라이트

카카오톡은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고 지우면 복구가 안 될 것이고, 리슨은 데이터를 지웠다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마스토돈, 멜론, 아웃룩 라이트는 데이터까지 삭제했을 때 다시 로그인 하기가 귀찮은 정도. 티빙은 최근에 설치해서 잘 모르는데 비슷할 것 같고.

#킥보드 앱인 알파카는 당장 쓸 일이 없으면 (실내일 때) 데이터를 지워두고, 당장 쓸 일이 있을 때만 데이터를 다시 받고 로그인 한다. 정말 귀찮지만, 그 덕분에 괜히 킥보드를 한 번 덜 타기도 하고 또 그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적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카카오택시는 이용한 적이 없는데, 아마 앱으로 결제를 하면 먼저 회사로 돈이 가는 모양이네. 요즘 회사에서 기사한테 돈을 안 줘서 현금이나 계좌 이체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편한 걸 좀 덜 추구했으면 좋겠다. #늘 비슷한 지역에서 택시를 탄다면 지역 #콜택시 번호를 저장해서 부르는 방법도 있고, 직접 가까운 #택시 정류소까지 가는 방법도 있는데 그럴 때는 주로 자전거를 타고 간다.

굳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에 택시 앱을 설치할 공간이 없어서. #사실은 반대로, 굳이 택시 #앱 같은 걸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량이 작은 스마트폰을 계속 쓰고 있는 것이다. 금융 앱 같은 것도 당연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좋은' 스마트폰으로 바꾸지 않느냐는 말을 자주 듣는데, 좋은 것이 사실 좋지 않다. 편한 것이 유익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