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부 저장소 16 GB 중 #앱 캐시나 데이터를 '복구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까지 지우니 15.35 GB가 나온다. 보통 15.4 GB 내외인데 이번엔 낮은 편.

캐시와 데이터 모두 지우는 앱
- 크롬, 트위터, 드롭박스, 듀오링고, 스트라바, 알파카 (킥보드)

캐시만 삭제하는 앱
- 카카오톡, 리슨, 마스토돈 (공식), 멜론, #티빙, 아웃룩 라이트

카카오톡은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고 지우면 복구가 안 될 것이고, 리슨은 데이터를 지웠다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마스토돈, 멜론, 아웃룩 라이트는 데이터까지 삭제했을 때 다시 로그인 하기가 귀찮은 정도. 티빙은 최근에 설치해서 잘 모르는데 비슷할 것 같고.

#킥보드 앱인 알파카는 당장 쓸 일이 없으면 (실내일 때) 데이터를 지워두고, 당장 쓸 일이 있을 때만 데이터를 다시 받고 로그인 한다. 정말 귀찮지만, 그 덕분에 괜히 킥보드를 한 번 덜 타기도 하고 또 그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적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앱 데이터와 캐시를 삭제해서 공간을 확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앱을 설치하거나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 공간이 없으면 설치도 업데이트도 안 된다.

이번엔 이 정도 공간 확보로 충분히 리슨 앱을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새로운 앱을 설치하려면 보통 이 정도 공간 확보로는 안 되고 다른 앱을 지우거나 갤러리를 정리하는 등 임시적인 조치가 더 필요하다.

그래서 내 스마트폰에 유용한 앱들이 별로 없다. 마스토돈도 공식 앱만 쓰는 이유는 용량이 정말 작아서.

기본 사진 편집 앱도 공간이 부족하면 작동하지 않아서, 사진 편집을 할 때마다 이렇게 저장소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건 15.47 GB 정도로만 용량을 유지하면 되니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용량 확보가 안 될 때도 많다. 급하면 시스템 앱 중에서 캐시를 지워서 할 일을 하는데 금방 바로 캐시가 생긴다.

설명하자니 엄청 복잡하고 불편해 보이는데, 그냥 늘 #틈틈이 하는 일이니 꼭 그렇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