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자는 ‘22대 국회에 진보정당이 사라졌다’는 명제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다. 이를테면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이 엄연히 22대 국회에 있는데 왜 진보좌파가 0이라고 주장하느냐”라는 반박이다. 답은 명확하다. 진보를 참칭하면서, 보수 기득권이 주도한 위성정당이라는 ‘시스템 해킹’에 적극 가담한 행위는 평등·해방의 가치는 물론이고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한 작태다. ‘300 대 0’은, ‘기생적 진보정당’이 아닌 ‘독자적 진보정당’이 의회에서 사라진 현실을 가리킨다. (박권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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