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등 백업
신해량 등장도 좋지만 나는 역시 무현쌤의 선의와 올곧음에 늘 구마되고야 말아...(무현쌤: ?) 소원 씨 자신조차도 일 벌이면서 나야 책임지고 잘리면 그만! 이런 상황에선 사장이 사과하는 게 아니라 말단인 자기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무현쌤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소원 씨가 한 일도 다 자기 책임이라고 해주는 게 너무.......
소원 씨의 능력과 열정을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그게 자기한테 이득이 되었다는 것도, 그러니까 이제와서 잘못된 걸 되돌리려면 곧 그게 자기 손해가 되리란 걸 알면서도 잘못을 바로잡고 자기가 사과하고 보상하려 한다는 게....... 박무현은 진짜 참선생이고 사회의 모범이고 어바등의 양심이고 어른이다...
이제 막 사회에 발 디디는 사회초년생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일을 겪었던 사람으로서(^^) 저런 어른이 내 상사라면 정말 평생 따라다니고 싶을 거야🥺
어쨌든 본편에서도 박무현과 신해량은 윤리성을 두고(정확히는 잘못되었지만 빠른 길vs올바르지만 누가 봐도 손해인 길) 많이 부딪혀왔다보니 소원 씨랑 박무현도 이런 일 한 번쯤 겪는 게 맞다~ 싶어 그런데 이제 소원 씨하고는 심해기지에서 만난 게 아니라 그래도 제법 평화로운? 결말이 나오지 않았나... 무현쌤도 어쨌든 용병들 상대한 n회차 경험도 있고~ 해서 굽힐 때는 굽혀주는데(당장 12화에서 협박 몇 마디에 좀비처럼 진료하던 것만 생각해도...) 안 굽힐 때는 절대 안 굽혀주니까 이 사람!!
어쨌든 박무현의 선량함과 올곧음과 책임감과 기타 등등 박무현이 죽었다 깨어나도 박무현인 점을 본편에서도 외전에서도 너무너무너무 사랑할 수밖에 없다...🥰
#어바등 #어두운_바다의_등불이_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