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고 새 시즌을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구단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팬들은 구단 등에 근조 화환을 보내고 공청회를 요구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구단인 두 구단 구단주는 각각 이민근 안산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다. (중앙)
근조화환 날아들고 팬들 항의하고…K리그2에 무슨 일?
안산 구단 관계자는 23일 '김정택 단장이 지난 19일 부임한 직후 자신이 별도로 선발한 12명의 선수 리스트를 보여주며 선수단에 합류시킬 것을 종용해 구단이 혼란에 빠졌다'며 '해당 선수들과 관련해 이관우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는 아무런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 단장은 지난 19일 부임하자마자 30명 중 12명을 자신이 선발한 선수들로 대체하라고 지시했다. '선수 선발은 감독과 프런트, 안산시 체육진흥과장 등으로 구성된 선수강화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구단 관계자 설명에도 김 단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 근조화환,항의,선수단 구성,안산 그리너스,인천 유나이티드,K리그2,프로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