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떠오른 생각. 이세계 전생했더니 마법사, 옳다구나 하고 마법을 쓰려고 봤더니 밴스식 마법이어서 짜디짠 슬롯에 고통받는 이야기, 라던가.
뜬금없이 떠오른 생각. 이세계 전생했더니 마법사, 옳다구나 하고 마법을 쓰려고 봤더니 밴스식 마법이어서 짜디짠 슬롯에 고통받는 이야기, 라던가.
(부스트) D&D의 엘프가 반지의제왕의 요정 스킨을 씌운 스타트렉의 벌칸인이라는 해석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모름지기 하이판타지와 스페이스오페라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던 거 같아요(?)
옴니버스 D&D 스낵 세션, 오늘도 한 화 종료.
동생이 복사되고, 악역영애가 미궁킹덤을 시작당하고, 파이터는 산탄총을 살 결심을 했습니다.
오늘의 D&D.
메타적 혼돈 악 던전에서 DM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정) 약간의 맥락을 넣자면... 전혀 다른 TRPG인 〈미궁 킹덤〉에 실제로 수록되어 있는 몬스터인 "웨어여동생(ワー妹)"을 D&D 버전으로 컨버전해서 내놨습니다. 상대의 여동생으로 의태해 자신을 지키는 몬스터지요.
오늘의 D&D, 미궁킹덤이라고 했나요?
실은 닌자슬레이어였습니다.
뭔 소린지 모르겠나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짰는데 말이죠! (혼돈 악 성향 DM)
참고로 같은 세션에서 제 캐릭터는 고루시의 모습과 성격을 한 천상체 후원자에게 간택당해버린 하프엘프 워락입니다.
지금은 현실사정이 있어서 쉬고 있긴 하지만, 한창 진행 중이던 세션에서 팔라딘 플레이어 분 캐릭터가 켄쿠에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를 방불케 하는 리믹스 솜씨를 선보이면서 모든 상황에 적절한 대사 클립을 타이핑하시는데 정말 대단하시더라고요.
(부스트) 혼돈 성향의 팔라딘이 되는 건 사실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배 빼먹고 담 넘어서 아랫마을 내려가 곡차에 칼나물 먹고 다니면서 교단 높으신 분들의 골머리를 썩히면서도, 아랫마을에 괴수나 산송장들이 들이치면 술잔을 내려놓고 방패와 검을 빼들고 달려드는 한량 팔라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혼돈 성향 선동가)
(부스트) 아무래도 내향성 시스템에 속한 PC의 사회성 자원은 긴휴식 회복 기반인 편이긴 하죠.
그 반면 외향성 시스템의 사회성 자원은 재충전 5-6인 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