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타고 이동하면서 안대를 쓰고 속으로 내 행적을 하루씩 거슬러 올라가며 기억을 되살려봤다.
지난 목요일이 태풍이 왔던 날인 걸 기억하고 조금 놀랐다. #벌써 일주일은 지난 것 같은 것처럼 느껴지는데.
6일 일요일 있었던 일까진 스스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고, 그 이전에 있었던 일들은 기억이 안 나서 일기를 찾아봤다. 4일 금요일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내가 쓴 일기를 읽으면서도 놀란다. 내가 그날 영화관에 갔었구나,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