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레즈비언이 61살 할아버지를 지지하는 이유

내 삶은 허구다. 내 가족과 함께 밥을 먹던 여자친구는, '사교성이 좋은 딸내미 친구'다. 내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 나를 돌봐주던 여친은, '딸내미의 심성 고운 친구'다. 나와 동거하던 내 여친은, '월세를 아끼는 여자 룸메이트'다. 해외여행을 같이 갔던 여친은, '민정이와 정말 친한 친구'다. 나는 거짓말을 하는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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