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충혈
최근 몇 주간 미생의 오상식 과장처럼 눈이 붉은 채 살았다. 시적허용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며칠 간은 눈의 이물감이 너무 심해져 예전에 보관해 둔 오플록사신 안연고를 발랐다. 투여 3일 되어도 차도가 없어서 병원을 고려하다가, 안구 건조로 껄끄럽다며 수시로 투여하던 점안액을 중단하고서 하루 새에 상태가 몹시 괜찮아졌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은 감염 상태에서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킨다는 사전 지식이 있어서 잠시 눈이 잠시 불편해도 참아보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된다면 환자들은 균이 이미 들어가 있는 각막염인지도 모르고 건성안이라고 판단해 히알루론산나트륨 제제를 투입할 수 있는데 상당히 위험하다.”
“이처럼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안구건조증에 투입하는 눈물약으로 공식화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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