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테...어쩌구 계획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둘이 재회하는 거 보고 싶다 물론 파니는 도주가 들켜서 잡혀오는 거긴 하겠지만... 여튼 협조하면서 형량도 좀 깎고 이야기도 나누고 했으면 좋겠어
애초에 프로젝트 2인자가 노트릭이잖아 노트릭 지위가 인정된 시점에선 파니가 잡혀와도 험하게 다뤄지진 않을 거라 생각함 스테퍼 처우에 관한 권리 행사할 수 있으니까
물론 그와 별개로 파니는 노트릭이 도망쳐달라고 했으니까 도망치겠지 파니는 노트릭이 2인자 된 거나 내부 상황 이젠 전혀 알 수가 없으니까...... 나중에 돌아와서 노트릭이 최대한 윤리적으로 프로젝트 진행한 거 보고 '고생했네.' 한 마디 해줬음 좋겠어 고작 그 한 마디라도 노트릭에겐 분명 최고의 칭찬일 것이다...
아 그런데 진짜 도피행각...도 관리국 위상 생각하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텐데 파니라면 그거 기필코 해낼 것 같음 왜냐하면 이 여자 과장이 노트릭 죽일 계획 짜오라고 하자마자 과장 죽일 계획 즉석에서 짜낸 인간이에요...
즉석에서 짜내가지고 공이랑 마른 꽃 빌리고 또 그 이후에 노트릭이 추리해낼 것까지도 생각해서 오르골도 빌리고... 손도 잡아주고 과장이 필기한 스테프 사용법도 다 알려주고... 사실상 단서가 없으면 노트릭도 추리는 불가능한데 추리 가능하게 단서 다 쥐어줬잖아 이건 사실상 노트릭이 제대로 추리해내길 바란 거라고...
그러니까 파니의 범행은 시작부터 노트릭의 추리로 밝혀진 거고, 노트릭도 자기가 다가가겠다고 했으니, 파니는 노트릭이 아니면 절대로 잡혀주지 않을 거다... 사실 노트릭이라고 해도 쉽게 잡혀주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렇지만 노트릭은 초인적인 추리력 가진 애니까요 100% 전력 발휘하면 파니 금방 잡겠지
그렇지만 다른 수사도 해야 하고 테... 프로젝트 협력도 해야 하고 바빠서 차근차근 하나씩 다 해치운 다음에(특히 노아급 관리가 안정된 다음에야) 파니 체포할지 않을까? 싶어
이젠 노트릭이 반장인데도 반장님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고 이름으로 불러도 좋겠다... 반장이라고 하면 '이제 반장 아닌데?'하겠지만 이름으로 부르면 당황해서 순간 멈칫할 것 같음... 그 틈에 체포당하면 좋겠어
사실 노트릭이 파니한테 자기가 다가가겠단 약속 안 했으면 도피생활의 파니는 모든 것을 잃고 완전히 무너져서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 그렇지만 노트릭이랑 한 약속이 있으니까 도망치는 게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악착같이 살아남을 것 같음
그래서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그때에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만, 도망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나지만 너는 그런 나에게 다가와서 나를 붙잡아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