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차별 별거 없어요. 개나 고양이는 무조건 옹호받고 더 구조받는 상황인데 실제로 그런 개나 고양이같은 포유동물이 버려져서 여러 생태계를 망치는 사례에 대해서 생태주의 단체나 일부 생물학자, 생물 유튜버 등 전문가가 문제제기를 하거나 비판하면 바로 비난글이 올라오니까요.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도 특정 동물을 마냥 귀엽다거나 옹호한다고 전체 생태계나 동물권이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여러 생물이 무섭다면 그들에 대한 정보를 더 접하거나 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에 가면 해결되기도 합니다. 인간 한정으로 말을 한다면 과거에 특정 인종이나 민족, 그리고 장애인이나 퀴어에 대해서도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적이 있어요. 결국 서로 간에 이해하려는 긴 시간과 노력 속에서 자츰 세상의 일부는 달라졌어요. 저는 인간과 지구상의 다른 주민들 간의 관계 역시 언제든지 그럴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