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1223140506100
대통령실은 왜 ‘투 스타’를 구하려 하나 [The 5] (한겨레, 12.23)
> [The 1]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듣고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격노한 뒤 수사가 완전히 달라진 건가요?
> 오연서 기자: 시점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7월31일 곧바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빼라는 지시**가 박 수사단장에게 직·간접적으로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 사단장은 빠지고 현장 지휘관인 대대장 둘의 혐의만 적용해서 경찰에 재이첩했습니다. 조사결과가 바뀐 것이죠.
> [The 2] 그게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은 왜 그리 화가 났을까요?
> 오연서 기자: 윤 대통령은 평소 **각종 참사 때도 고위직의 지휘 책임을 단 한 번도 묻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검사 출신으로 기대했던 조사 결과가 있었을 텐데요. 수사 결과를 받아보고 스스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순간의 감정을 드러냈을 거란 주장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