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수와 우리 사이에 놓인 간극에 다리를 놓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확신을 더욱 굳혔다. /.../ 그 첫째는 (...) 그는 무엇보다도 #유대인 랍비였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 그는 어려운 질문에 손쉬운 답을 주는 대신 (...) 또 다른 질문을 던지거나 한 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대인 랍비였다. 그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단하는 책임을 면하게 놓아두지 않고 그 대신 그들의 윤리적 안목을 성숙하게 하고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사고 방식을 알려주는 유대인 랍비였다. /.../ 두 번째 요소는 그가 자기 백성들이 지녀오던 윤리적 전통을 이어받아 그것을 여러 가지 새로운 요구에 따라 적용했지만, 단순히 법령이나 원리에 근거하여 그렇게 한 것이기보다는 오히려 구체적 이야기나 실제적인 모본에 근거하여 그렇게 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다."
하비 콕스, 《예수 하버드에 오다》, 제1장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