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스마트워치의 10분+15분 타이머로 25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어째 어렸을 때 종종 보던 '용량이 다른 플라스크를 조합해서 특정 밀리리터를 만드시오' 같은 느낌이지만.

#뽀모도로기법 #스마트워치

뽀모도로 타이머, 타임 타이머 몇 개 써봤는데, 가장 무난한 건 드레텍 제품인 듯. '무음+잘 보이는 불빛알람+두 가지 타이머 모드(25분과 5분을 각각 지정할 수 있다)' 등. 거기다 작아서 휴대도 쉽다.
단점이라면 처음 시간 설정하는 게 다소 귀찮고(특히 30분 쉴 때) 시간 표시가 작은 점.

정품 타임타이머: 비싼데다 내구성이 굉장히 약함. 뜯어보니 싸구려 쿼츠 코어에 대충 전선으로 납땜. 충격으로 끊어지기 쉬움.

낼나 타이머: 휴대하기에는 크다. 라이트가 너무 작다.

시간 표시를 원으로 크게 보여주는 타임타이머 방식이 좋기는 한데, 뽀모도로 기법의 핵심은 아닌지라. 회사용·단체용(특히 회의 시간제한)으로는 아예 크게 나온 타임타이머(정품)가 좋지 않을까?

개인용으로는 싸구려 스마트워치의 기본 타이머에 25분만 있었으면 게임 오버였을 듯.

#뽀모도로기법 #뽀모도로 #타임타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