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우 유튜버들은 굉장히 복잡한 문제를 너무 단순화합니다. 그다음 상대를 적으로 몰아갑니다. '생각을 안 해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생각하는 건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스스로의 아집을 깨고, 나의 말과 행동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과정이거든요. 이걸 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영웅심'을 갖도록 합니다.”
>
> Q 그런 콘텐츠엔 '혐오'의 정서가 짙게 깔린 것 같습니다.
>
> A 맞습니다. 혐오는 일종의 파워, '권력'을 느끼게 하는데요. 가장 질 나쁜 방식의 권력 추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