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802.3ether.net/@news_global/111754034617627969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총선 결과는 국민당이 과반은 못 넘었지만 1당이고 중도 성향 민중당도 꽤 선전해서 그렇게 단순화할 수 없는데.. 애초에 국민당도 진짜 완전 반미도 아니고,(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등에 반발해 국회의사당에서 민진당과 충돌한 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과의 관계 유지에 힘쓸 것을 표방하고 있고, 이번 선거에서도 민진당의 프레임에 대항해 이를 계속 강조했다고 한다.) 민진당과 국민당의 대결을 친미 대 친중 구도로 조악하게 요약하는 게 곤란하다는 논의가 온라인상에서도 많이 오가고 있다.

국내 언론이 이번 타이완 선거를 다루는 방식이 겉핥기로 접한 나 같은 문외한한테도 굉장히 답답하게 보인다..

#시사토돈 #타이완 #민진당 #국민당

뉴스봇 - 국제 (@news_global@802.3ether.net)

미-중 갈림길 대선…타이완 유권자들의 선택은 '친미' 타이완 유권자들은 중국이 아닌,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타이완 총통에 당선됐습니다. 중국은 즉각, 타이완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498483 #news #뉴스

에테르

장제스를 예찬하고 타이완이 진정한 하나의 중국(???)이며 중국 대륙을 수복하길 바란다는 한국 네티즌들이 무려 민진당 차이잉원 집권기에 심심찮게 보였었다.. 심지어 타이완이 real one China라고 영어로 차이잉원 트윗에 직접 인용해서 쓴 한국계 유저도 봐서 낯이 뜨거웠는데..

민중 상대로도 백색테러 일삼던 장제스, 장징궈 극우 독재정권(계엄령이 무려 1987년까지 유지됐다..)의 후계세력 지금 중국공산당의 암묵적인 지지받고 시진핑을 신뢰해야 한다고 운운하다가 역풍받았다..

https://m.yna.co.kr/view/AKR20240111058700009

#뉴스토돈 #시사토돈 #역사토돈 #타이완 #민진당 #국민당 #장제스 #장징궈 #근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