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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총선 결과는 국민당이 과반은 못 넘었지만 1당이고 중도 성향 민중당도 꽤 선전해서 그렇게 단순화할 수 없는데.. 애초에 국민당도 진짜 완전 반미도 아니고,(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등에 반발해 국회의사당에서 민진당과 충돌한 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과의 관계 유지에 힘쓸 것을 표방하고 있고, 이번 선거에서도 민진당의 프레임에 대항해 이를 계속 강조했다고 한다.) 민진당과 국민당의 대결을 친미 대 친중 구도로 조악하게 요약하는 게 곤란하다는 논의가 온라인상에서도 많이 오가고 있다.
국내 언론이 이번 타이완 선거를 다루는 방식이 겉핥기로 접한 나 같은 문외한한테도 굉장히 답답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