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는 국가가 주는 게 아니다. 국가보다 먼저 존재한다.
로크의 발견: 생명, 자유, 재산 — 이 셋은 논리적으로 연결된다. 재산을 빼앗기면 자유가 공허해지고, 자유 없는 생명은 예속이다.
벤담은 "허튼소리 위에 허튼소리"라 비웃었다. 하지만 그 논리대로라면 합법적 노예제도 정당하다.
비트코인의 답은 수학이다. 개인키를 가진 자만이 통제한다.
권리는 국가가 주는 게 아니다. 국가보다 먼저 존재한다.
로크의 발견: 생명, 자유, 재산 — 이 셋은 논리적으로 연결된다. 재산을 빼앗기면 자유가 공허해지고, 자유 없는 생명은 예속이다.
벤담은 "허튼소리 위에 허튼소리"라 비웃었다. 하지만 그 논리대로라면 합법적 노예제도 정당하다.
비트코인의 답은 수학이다. 개인키를 가진 자만이 통제한다.
자생적 질서 (Spontaneous Order)
한국어를 설계한 사람은 없습니다. 시장 가격을 계산하는 위원회도 없습니다. 비트코인을 관리하는 중앙 서버도 없습니다.
하이에크의 통찰: 경제에 필요한 지식은 사회 전체에 분산돼 있습니다. 어떤 중앙 기관도 이를 수집할 수 없습니다.
중앙계획이 실패하는 이유는 나쁜 의도가 아닙니다. 분산된 지식을 처리할 수 없다는 구조적 한계입니다.
주관적 가치론 (Subjective Theory of Value)
물 한 잔의 가치는 물 자체에 있지 않습니다.
목이 타는 사람의 상황, 필요, 선호에 있습니다.
칼 멩거가 1871년에 이것을 증명했고, 경제학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노동가치론의 결함: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을 100시간 만들어도 가치는 0입니다. 투입이 아니라 평가하는 인간이 가치를 만듭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드에 있지 않습니다. 2100만 개의 희소성을 이해하고 보유하려는 사람들의 판단에 있습니다.
경제계산 문제 (Economic Calculation Problem)
미제스가 1920년에 던진 질문 하나가 사회주의의 운명을 결정했습니다.
가격 없이 어떻게 계산하는가?
시장가격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수백만 명의 선호, 희소성, 긴급함이 압축된 정보입니다. 중앙계획가가 아무리 똑똑해도, 컴퓨터가 아무리 강력해도 이 정보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소련의 붕괴는 도덕의 실패가 아니라 계산의 실패였습니다.
learn.txid.uk/ko/ideas/economic-calculation/
난이도 조정 (Difficulty Adjustment)
비트코인은 채굴자가 아무리 많아져도 발행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다.
2,016블록마다 자동으로 난이도를 조정해서 항상 10분에 블록 하나씩 나오도록 맞춘다.
채굴자가 늘면 어려워지고, 줄면 쉬워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발행 일정은 바뀌지 않는다. 코드가 규칙이다.
작업증명 (Proof of Work)
비트코인은 왜 에너지를 소비하는가.
디지털 세계에서 복사는 공짜다. 그래서 디지털 화폐는 항상 실패했다 — 누군가 계속 복사했기 때문에.
작업증명은 다르다. 블록 하나를 만들려면 실제 에너지를 써야 한다. 에너지는 복사할 수 없다. 이것이 비트코인을 희소하게 만드는 원리다.
경기변동이론 (ABCT)
호황과 불황은 왜 반복되는가.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면 기업들은 수익성 없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번영처럼 보이지만 거짓이다.
금리가 다시 오르면 그 투자들은 무너진다 — 불황이 온다. 위기는 사고가 아니라 정책의 결과다.
도덕적 해이 (Moral Hazard)
실패의 비용을 타인에게 전가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더 무모해진다.
2008년 금융위기. 은행들은 무모한 베팅을 했고, 망했고, 정부가 구제했다. 손실은 납세자 몫이었다.
위험은 감수하면서 책임은 지지 않는 구조 — 이것이 도덕적 해이다.
칸티용 효과 (Cantillon Effect)
새로 발행된 돈은 모든 사람에게 동시에 도달하지 않는다.
돈을 처음 받는 사람은 물가가 오르기 전에 쓴다. 마지막에 받는 사람은 이미 오른 물가를 마주한다.
정부, 은행, 대기업이 먼저 받고 — 임금 생활자가 마지막에 받는다. 불평등은 우연이 아니다.
인플레이션 세금 (Inflation Tax)
정부는 세금을 올리지 않고도 당신의 부를 가져갈 수 있다.
세법 어디에도 없고, 국회 표결도 없고, 고지서도 없다. 화폐를 발행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당신의 통장 잔고는 그대로지만,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든다. 보이지 않는 세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