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서 짚은 '진보적 의제에서의 조용하지만 분명한 후퇴, 당사자성이 부족한 명망가들의 선거에서의 약진, 대표성을 도외시하는 임의적 의사 결정'과 같은 일은 이번 선거에서만 일어나는 특이한 풍경이 아닌, 최근 선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결국 모두가 지금 당장 진영전에서의 승리만을 추구하다 보니 당사자 중심으로 구체적 현실을 논의하는 공간이 실종되고, 이를 바탕으로 '나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정치인'을 길러내고 골라내는 프로세스가 버려졌기 때문에 벌어진 일일 것이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110816342163380

#서울시교육감 #선거 #민주주의 #진보 #정치

'조용한 후퇴', 서울시교육감 선거 결과에 기뻐할 수 없는 이유

민주진보진영 입장에서,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분명 어려운 선거였다. 한 편에서는 전임 조희연 교육감의 직 상실 판결로 인한 책임론을 안고 싸워야 했고, 다른 한 편에서...

> 반면 지난 10월16일 보궐선거에서 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선거 기간 AIDT 도입을 강하게 반대했으나, 내년도 예산안에서 AIDT 예산 256억원을 전액 편성했다. … AIDT에 대해 “교육부에 도입 연기를 요청할 생각이다” “시민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라고 밝힌 선거 기간 메시지와는 사뭇 다르다. (시사인)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336

#디지털교과서 #AI #교육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AI 디지털 교과서, 효과 알 수 없지만 일단 실험해봅시다?

교사와 학부모 반발이 거세다. 정치권과 학계도 문제를 제기한다. 그래도 정부는 2025년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AIDT) 정책 이야기다. AIDT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2025년 3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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