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방에 먹을 거 없어서 뭐 사먹으려면 나가야 됨..

오는 길에 어느 편의점에서 먹을 걸 산 줄로 착각함. 계산대까지 가지고 갔는데 유통기한 지나서 못 판다고 함. 그걸 바로 까먹고 내가 샀다고 기억하고 있었음. 내가 산 걸 트위터랑 마스토돈에 자랑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음.

물건을 고르는 것과 실제로 구매하는 것을 같은 행위로 묶어서 기억하도록 훈련된 건지도 모르겠네.. 보통은 바로 이어지는 행동들이니..

지금까지도 음료 말고 뭐 제대로 먹은 게 없어서 먹기는 해야 한다..

경험상 피곤하다고 안 먹고 잤다간 기상하는 것조차 난이도가 엄청 높아지곤 한다.. 침대를 벗어날 힘이 없어서 다시 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