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 동물원 관련 기사 1편 입니다. 동물원에서 방치되어서 고통받는 비인간 동물의 사진이 담겨져 있으므로 이에 대해 민감하신 분들은 유념해서 읽는 게 나아보입니다.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40722010002583
1편만이 아니라 이후 기사에서는 생추어리(비인간 동물 보호 및 회복 시설)에 가까운 해외의 동물원 사례가 다루어집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2410230005284
정부가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5~2029년) 추진에 들어갔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행되는 제2차 종합계획에 이은 것이다. 이와 별도로 2022년 말에는 동물복지법으로의 개편을 골자로 한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권 단체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분야별로 외부 전문가들과 제3차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 종합계획 가운데 시행하지 못한 내용과 내·외부에서 지적한 개선사항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전문가 긴급 좌담회를 통해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제3차 종합계획에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다각도로 살폈다. 좌담회에는 권유림 변호사(동물의권리를옹호하는변호사들 대표), 박정윤 수의사(올리브동물병원장), 윤진현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교수,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전략사업국장, 천명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참석했다.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40722010002583
국내 동물원 동물들이 열악한 생활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동물원의 경우 협소한 공간에 밀집된 형태로 동물원이 조성된 경우가 대다수라 특히 심각하다. 대형 야생동물들이 비좁은 철창에 갇힌 광경은 그야말로 감옥과 다름없다. 기존 전시·관람 형태 동물원에서 체험·테마파크형 동물원으로 사람의 선택 폭이 다양해지는 동안 동물들의 처지는 과거 그대로 멈춰있다.
(... ...)
한주현 변호사(동물의권리를옹호하는변호사들 모임)는 "최근까지도 동물원은 지자체에 서류만 내면 설립이 가능할 정도로 '관리 밖'에 있었다"며 "동물원을 영리 목적에 기댄 채 운영해 동물을 방치하고 학대하는 문제가 지속·반복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동물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는 범죄를 처벌할 때 판사들이 참조하는 양형 기준을 신설한다. 동물 생명권을 보호하고 솜방망이 처벌을 막기 위한 조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형위는 전일 132차 전체회의를 열고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 설정 안을 합의했다. 이번 양형위가 합의한 동물 학대와 관련한 신설 양형 기준은 두 유형이다.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로 나눠 형량을 권고한다. 동물보호법은 각 범죄의 법정형을 최대 징역 3년과 징역 2년으로 정한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0410580004453
제22대 국회의원 2명 중 1명은 동물 관련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 반려동물 분야와 동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관한 내용으로 전반적인 동물 복지를 다루는 공약은 소수에 그쳤다.
한국일보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선출직 정치인의 동물 공약을 검증하는 '애니페스토'(애니멀+매니페스토) 캠페인의 일환으로 22대 국회의원 254명(비례대표 제외)의 공보물에 나온 동물 공약을 분석했다.
254명 가운데 동물 공약을 낸 비율은 45.3%(115명)에 달했다. 이들이 낸 동물 공약을 분야별(중복 집계 포함)로 살펴보면 82.6%가 반려동물이었고, 유기동물, 실험동물, 동물복지기본법 등의 공약을 낸 비율은 30.4%였다. 반려동물과 다른 동물 관련 공약을 동시에 낸 이들은 15명(5.9%)에 불과했다.
#동물권 #동물복지 #동물원 #생추어리 #청주동물원 #충북
#종보전 #종복원
https://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1144401.html
청주동물원이 사자·호랑이 등 야생동물 위와 장 내시경 등 건강 검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야생동물 건강 검진 공개는 뉴질랜드 웰링턴동물원이 시행해 인기를 끌었는데 국내에선 처음이다.
충북 청주시는 11일 “청주동물원 안에 야생동물 보전센터를 조성하는데, 이곳에서 동물들의 건강검진 과정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생동물 보전센터는 동물들의 건강검진, 진료·치료, 수술 등을 진행하는 동물병원이다.
#동물권 #동물복지 #두루미 #조류 #동물원 #생태주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의 작은 동물원에 있는 두루미 커플이 2027년에 좁은 사육시설을 떠난다고 합니다. 두루미 커플에게는 잘된 소식인 거 같네요
https://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79752
무리생활을 하는 두루미의 특성, 비좁고 열악한 사육장 여건, 관람객 밀도로 인한 스트레스, 전문 사육사 부재 등을 고려할 때 부화까지를 기대하는 건 애초 무리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8년째 산란만 하고 포란·부화에는 번번이 실패하는 현상 자체가 사육환경의 한계를 방증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