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일보(民族日報)는 1961년 2월 13일부터 1961년 5월 19일까지 발행되었던 대한민국의 진보성향 일간지였다. 발행인은 #조용수’였고, 논설위원은 #송지영, #양호민’이었다.
신문의 논조는 북한을 "북괴"로 지칭하고, 김일성을 니키타 흐루쇼프의 꼭두각시"로 묘사하는 등 #반공주의 성향에 충실했다.
그러나 1961년 5·16 #군사쿠테타’로 정권을 탈취한 #박정희’가 "용공분자 색출"이라는 목적 하에 대북강경책과 노동자 탄압을 비판해오던 #민족일보’를 희생양으로 삼아 발행인 조용수와 논설위원 송지영을 비롯한 민족일보 수뇌부 10인을 구속한 뒤 10월 31일 최종공판에서 조용수, 안신규, 송지영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민족일보》와 조용수 사건은 지난 2006년 11월 #과거사위원회’로부터 명예를 회복 받았고, 2008년 1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가 재심에서 북한의 활동에 동조했다는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던 조용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